횡성 농산물 명품화 성과…찰옥수수·쌀 최고 반열

김윤호 입력 2023. 5. 31.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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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농협(조합장 마기성)의 농산물 명품화 노력이 풍성한 열매를 맺고 있다.

횡성지역은 풍부한 일조량과 남한강 상류인 섬강의 깨끗한 물, 청정한 토양에 힘입어 오곡백과가 잘 자라기로 이름난 곳이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횡성농협이 생산하는 브랜드 <어사진미> 는 최근 농협경제지주가 시상하는 '2022년 팔도 농협쌀 대표 브랜드'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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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농협, 고품질 옥수수 생산 노력
‘어사진미’ 농협쌀 대표브랜드 우수상
마기성 강원 횡성농협 조합장(오른쪽)이 최근 지역 내 옥수수농가를 찾아 옥수수 심는 작업을 돕고 있다.

강원 횡성농협(조합장 마기성)의 농산물 명품화 노력이 풍성한 열매를 맺고 있다.

횡성지역은 풍부한 일조량과 남한강 상류인 섬강의 깨끗한 물, 청정한 토양에 힘입어 오곡백과가 잘 자라기로 이름난 곳이다.

특히 횡성산 찰옥수수는 찰기가 있어 식감이 좋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이에 농협은 고품질 옥수수를 생산하고자 수시로 현장 고충을 살피며 한박자 빠른 대처에 나서고 있다.

횡성군도 측면 지원에 나섰다. 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임종완)가 지역 내 찰옥수수 명품화 재배단지 조성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 600여㏊ 면적에서 매년 4000여t의 옥수수가 생산돼 명품화 기반을 다지자는 요구가 많았다”며 “전체 생산량의 일부를 농협이 전담해 농가수취값 안정에도 기여한다”고 귀띔했다.

미질 향상에도 소홀함이 없다. 횡성농협은 지역 6개 농협이 참여하는 횡성어사품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매년 봄 횡성지역 내 1300여 벼농가(약 1152㏊)와 계약재배에 나선다.

고품질로 유명한 <삼광> 품종을 기본으로 농가별 현장 재배교육은 물론 병해충 관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미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도정단계에서도 꼼꼼한 선별과정을 거쳐 완전미 비율을 높이고 밥맛을 좌우하는 단백질 함량을 낮게 유지하는 데 전력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횡성농협이 생산하는 브랜드 <어사진미>는 최근 농협경제지주가 시상하는 ‘2022년 팔도 농협쌀 대표 브랜드’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엔 도별 대표 브랜드 1종만 선정되는 만큼 <어사진미>가 강원도 최고의 쌀로 인정받은 셈이다. 횡성 8대 명품 가운데 하나이기도 한 <어사진미>는 지난해 곡류부문 농촌진흥청장상도 수상하며 ‘임금이 하사하신 진귀한 쌀’이란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마기성 조합장은 “앞으로도 농산물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농가 경영비를 낮추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농민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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