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모금으로 ‘이승만 기념관’ 건립 추진

유석재 기자 2023. 5. 31.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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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이인수·이영일·나경원씨 3인
공동 추진위원장으로 추대
30일 서울 이화장의 이승만 동상 앞에 모인 이승만 기념관 준비기획단 관계자들. 앞줄 왼쪽부터 이영일 전 의원, 이인수 박사, 나경원 전 의원. /이승만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이승만 기념관 건립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자유민주주의의 기초를 바로잡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며, 민주주의 가치와 시작을 다진 건국 대통령의 업적을 되새길 기회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1875~1965) 기념관 건립이 본격화됐다. 사단법인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회장 황교안)는 30일 서울 종로구 이화장에서 회의를 열고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자인 이인수 박사, 이영일 전 국회의원, 나경원 전 국회의원을 이승만 기념관의 공동 추진위원장에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는 1975년 창설된 민간 단체다.

이승만기념관의 준비기획단은 김남수 미국 뉴욕 프라미스교회 원로목사, 김유광 의학박사, 도충현 포항중앙교회 장로, 문무일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심천보 심훈기념관 이사장, 안병훈 기파랑 대표, 이규학 기독교감리회 감독, 이인수 박사, 이종철 퍼시픽호텔 회장, 조보현 배재학당 재단이사장(이상 가나다순) 등 10명이 맡는다.

기념사업회 측은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모두 434명이 성금을 보내 2억6014만원이 기탁됐다고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승만 대통령은 조국의 미래와 국익을 위해 헌신했던 진정한 애국자이자 자유 대한민국의 초석을 일궈낸 국가 지도자”라며 “그럼에도 편향되고 왜곡된 교육으로 인해 이승만의 건국 역사가 부정당하고 지워지고 있는 바, 혼란과 위기를 극복해 대한민국을 세우고 지켜낸 이승만 대통령의 선구적인 업적과 위상을 재조명해야 한다”며 기념관 건립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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