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우크라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 1~3%로 상향

권성근 기자 2023. 5. 31.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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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은 러시아가 전기 인프라 시설을 공격한 이후 우크라이나 경제가 놀라운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와 합의했던 대출 일부를 우선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개빈 그레이 IMF 우크라이나 담당총괄은 3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이 1~3% 범위로 상향 조정됐다"고 말했다.

앞서 IMF가 지난 3월 밝힌 우크라이나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3%~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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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수준에서 1조원 대출에 예비 합의
[워싱턴=AP/뉴시스] 미국 워싱턴의 국제통화기금(IMF) 빌딩에 부착된 IMF 로고.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은 러시아가 전기 인프라 시설을 공격한 이후 우크라이나 경제가 놀라운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와 합의했던 대출 일부를 우선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개빈 그레이 IMF 우크라이나 담당총괄은 3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이 1~3% 범위로 상향 조정됐다"고 말했다.

앞서 IMF가 지난 3월 밝힌 우크라이나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3%~1%였다.

그레이 총괄은 전쟁으로 인한 대규모 혼란에도 우크라이나의 인플레이션은 하락하고 있고, 공식 통화인 흐리우나의 가치는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우크라이나 경제가 "매우 높은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경고했다.

그레이는 "겨울 내내 우크라이나는 중요한 인프라 시설이 파괴적인 공격을 받았고,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은 전국적으로 계속되고 있다"며 "그러나 에너지 시스템이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충격에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외환시장이 안정되고,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면서 (우크라이나의) 1분기 경제 활동이 강하게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는 전쟁의 여파로 경제가 타격을 입으면서 전년 대비 30% 즐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IMF는 또 "지난달 말의 모든 정량적 성과 기준과 이번 달 말까지의 (대출을 위한) 기준을 충족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IMF는 실무 수준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9억 달러(1조 1907억원) 대출에 예비 합의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출이 최종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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