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러 내부 공격 지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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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인 모스크바에 대한 드론 공격과 관련해 "우리는 러시아 내부에 대한 공격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열린 경제 관련 전시회에서 모스크바에 대한 드론 공격 사건에 대해 "명백한 테러 행위"라며 "우크라이나의 도발은 러시아의 상응한 대응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가 뭘 할 수 있는지 두고 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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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 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인 모스크바에 대한 드론 공격과 관련해 "우리는 러시아 내부에 대한 공격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뉴스를 봤고, 여전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그들의 주권 영토를 탈환하는 데 필요한 장비와 훈련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면서 지난 5월 러시아가 드론과 미사일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17차례 공격했던 것을 지적했다.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모스크바는 대규모 드론 공격을 받았고, 이에 따라 도시 서쪽과 서남쪽 아파트들이 일부 손상되고 부상자가 발생했다.
현지 매체에선 드론 25대가 공격에 동원됐다고 보도했으며, 이후 러시아 국방부는 공격해온 드론 8대를 모두 요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공격 배후라고 밝혔으나, 우크라이나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열린 경제 관련 전시회에서 모스크바에 대한 드론 공격 사건에 대해 "명백한 테러 행위"라며 "우크라이나의 도발은 러시아의 상응한 대응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가 뭘 할 수 있는지 두고 보라"고 경고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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