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자 위해 머리카락 ‘ 싹둑’

지산 2023. 5. 3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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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2사단 간부들이 소아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수년 간 기른 머리카락을 기부한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우연히 '어머나(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본부'를 알게 된 이 중사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소아암 환자들에게 머리카락 기부가 힘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중사는 머리카락 기부를 버킷리스트에 올린 뒤 약 3년 동안 정성껏 머리를 기른 끝에 마침내 30㎝가 넘는 머리카락을 최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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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사단 이소희 중사·최유현 대위
잇따른 모발 기부 선행 감동 전해

육군 22사단 간부들이 소아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수년 간 기른 머리카락을 기부한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소희 22사단 정보대대 중사와 최유현 정보처 대위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우연히 ‘어머나(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본부’를 알게 된 이 중사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소아암 환자들에게 머리카락 기부가 힘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중사는 머리카락 기부를 버킷리스트에 올린 뒤 약 3년 동안 정성껏 머리를 기른 끝에 마침내 30㎝가 넘는 머리카락을 최근 기부했다. 이 중사의 결심은 같은 대대에서 중대장으로 복무 중이던 최유현 대위의 마음도 움직였다. 군 복무 동안 단발머리를 고수했던 최 대위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모발기부를 결심, 정성스럽게 머리를 길러 최근 어머나운동본부에 기부했다.

이 중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여동생과 함께 두 번째 머리카락 기부를 준비 중인 최 대위는 “머리를 기르고 관리하는 모습을 보며 의아해하던 여동생도 머리카락 기부의 의미를 듣고 선뜻 기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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