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사막의 기적’ 만든 고대 수로

KBS 2023. 5. 30. 23: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페루에서는 약 1,700년 전에 지어진 수로 시스템이 오늘날까지도 사막을 농토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곳은 약 1700년 전 나무와 돌로 만든 독창적인 수로 입니다.

최대 15미터 깊이의 이 수로는 나스카 사막 지역 약 900가구의 농가에 물을 지급해 감자와 목화, 각종 채소와 과일을 키울 수 있게 해줍니다.

[압둘 얄리/고고학자 : "29곳의 수로가 여전히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 수로 시스템 덕분에 보다시피 계곡 전체가 녹색이죠. 농업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수로가 만들어지기 전까지 일년 내내 강이 바짝 말라 있는 이 지역은 인간의 정착을 방해했습니다.

농민들은 수로 이용을 위해 연간 32불을 지급하는데요.

고대 수력 공학의 경이로움에 감사와 탄복을 아끼지 않습니다.

[니콜라/농민 : "여기 페루에서 이 첨단 기술을 개발한 고대 농민들 덕분입니다. 다음 세대에도 매우 유용하죠."]

전문가들은 외견상 단순하지만 동시에 정교한 수로는 예술과 건축, 공학적 가치가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