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수소전기차 검사센터 편의시설 지역주민에 개방
국토교통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981년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교통안전 관리의 효율화를 도모하며 국민의 생명·신체와 재산 보호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자동차 검사 업무를 시작으로 현재는 도로·항공·철도 등 교통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종합 교통안전기관이다.
공단은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열어갑니다’라는 비전을 통해 기존의 도로·철도·항공·자동차 안전사업 외에도 미래 모빌리티 등 확장 가능한 미래교통 안전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공단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른 수소전기차 운행 안전성 확보에 대응하기 위한 수소전기차 검사센터를 준공했다.
수소전기차 검사센터는 국내 수소전기차 최대 생산기지이자 최대 보유도시인 울산을 거점으로 개소 후 연간 5700여대의 수소 용기 검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수소전기차 검사센터는 대지면적 3800㎡, 건축면적 832㎡ 규모의 수소연료의 특성을 반영한 수소전기차 전용 검사시설이다. 수소버스 1개 진로와 수소승용 2개 진로, 자동차 검사 1개 진로 구축을 통해 내압 용기 검사와 자동차 정기검사의 원스톱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간 분리 수검하던 자동차 검사로 인해 발생했던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성을 향상했다.
또 검사센터는 방문 고객을 위한 접수실과 회의실, 스타트업 사무실, 전시실, 전기차 충전시설 등 시설을 개방해 자동차 검사 수검 고객과 지역주민 등이 관련 편의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공단은 운행 안전성 향상을 위한 비파괴 검사장비와 열화상 카메라, 연료시스템 가스누출 감지기, 수소가스 누출량 측정기 등을 갖추고 6월 말부터 자동차 및 내압 용기 검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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