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유재석 연예대상 받을 때 귓속말로 욕해” (강심장리그)

유경상 2023. 5. 3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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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이 유재석이 연예대상을 받을 때 한 귓속말을 털어놨다.

지석진은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었다. 제가 그래서 귀에 대고 너무 기분이 좋아서 '축하한다 이 XX야' 그랬다. 재석이가 웃더라. 진지하게 축하하고 싶지 않았다. 장난스럽게. 나도 괜찮다는 의미도 있었다"며 유재석에게 귓속말로 욕한 이유를 말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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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이 유재석이 연예대상을 받을 때 한 귓속말을 털어놨다.

5월 30일 방송된 SBS 신규 예능 ‘강심장리그’에서 지석진은 “유느님 대상 받는 날 욕 나왔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2021년부터인가 ‘런닝맨’ 팬들 사이에서 지석진 대상을 줘야 한다는 이야기가 스멀스멀 나오고 있었다. 2021년에 명예사원상을 받았다. 쌀 네 포대를 함께 받았다. 이게 넘어와서 2022년 작년에 이 이야기가 또 나왔다. 지석진이냐 탁재훈이냐. 이런 기사들이 있었다. 그런 걸 보면 사람이 마음이 생긴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석진은 “아침부터 전화가 왔다. 이광수가 형 대상 축하드려요. 난 아닌데 바람을 넣는다. 김종국은 형이 못 받을 게 뭐가 있냐. KBS에서 김종민, 문세윤도 받았는데”라며 주위의 부추김도 말했다.

당시 유재석과 김종국이 베스트 커플상을 받고 이상민이 명예사원상을 받고 탁재훈이 PD상을 받으며 지석진 대상 수상이 유력해진 가운데 유재석이 대상을 받았던 상황.

지석진은 탁재훈이 PD상을 받은 후부터 손에 땀이 나고 수상소감을 생각했다며 “대상 발표를 하는데 본부장님 입모양을 봤다. 약간 오므리더라. 사람이 어떤 일에 집중하면 초능력이 생긴다. 슬로우 비디오로 보인다. 유재석 그러는 거다. 그 때 시상식 장면 보면 알겠지만 제가 너무 표정이 편안해진다. 역시 재석이가 내 고통을 끝내주는 구나.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상황을 전했다.

지석진은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었다. 제가 그래서 귀에 대고 너무 기분이 좋아서 ‘축하한다 이 XX야’ 그랬다. 재석이가 웃더라. 진지하게 축하하고 싶지 않았다. 장난스럽게. 나도 괜찮다는 의미도 있었다”며 유재석에게 귓속말로 욕한 이유를 말해 웃음을 줬다. (사진=SBS ‘강심장리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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