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테크' 사기로 460억 가로챈 50대 맘카페 운영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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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을 싸게 팔겠다고 회원들을 속인 후 수백억원을 가로챈 인터넷 맘카페 운영자가 구속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맘카페 운영자 A씨(50대·여)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인터넷 맘카페를 운영한 A씨는 상품권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겠다는 글을 올려 카페 회원 282명에게 460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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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상품권을 싸게 팔겠다고 회원들을 속인 후 수백억원을 가로챈 인터넷 맘카페 운영자가 구속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맘카페 운영자 A씨(50대·여)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 이규훈)재판부는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인터넷 맘카페를 운영한 A씨는 상품권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겠다는 글을 올려 카페 회원 282명에게 460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육아용품을 공동구매 형식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가정주부들의 신뢰를 쌓은 뒤 일명 '상테크(상품권 투자)'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가정주부들 사이에 입소문인 나면서 해당 카페 회원수는 1만6000여명까지 늘어났으며, 현재는 폐쇄됐다.
경찰은 동업자 B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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