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KBS 개그맨으로 SBS MC시험 합격, 경쟁률 403:1” (강심장리그)

유경상 2023. 5. 3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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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이 가수, 개그맨, MC로 3번 데뷔한 사연을 말했다.

5월 30일 방송된 SBS 신규 예능 '강심장리그'에서 지석진은 3번 데뷔 스토리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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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이 가수, 개그맨, MC로 3번 데뷔한 사연을 말했다.

5월 30일 방송된 SBS 신규 예능 ‘강심장리그’에서 지석진은 3번 데뷔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승기는 지석진의 글로벌한 인기에 “‘런닝맨’ 해외투어 때 지석진만 빼고 경호한다고 하는데 해명해 달라”고 요구했고 지석진은 “너 되게 얄미워졌다.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최대한 얄밉다 지금”이라고 반응했다.

이어 지석진은 “공항에 내렸는데 수 천 명 비명소리가 들렸다. 저희 초창기 때 설마 우리일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빅뱅이라도 왔나? 생각했다. 진짜 우리인 거다”며 “사람들이 몰리니까 경호원들이 바리케이드를 치더라. 그런데 내가 밖에 있었다. 저 혼자. 나도 멤버인데. 치고 이야기했는데 치더라. 느낌이 스타 같지 않았나 보다. 난 잘 모르겠는데”라고 말했다.

지석진은 “강심장리그 나오면서 인생을 돌아봤다”며 “데뷔를 3번 했다. 92년에 가수로 데뷔했다. 데모테이프를 가지고 기획사를 찾아다녀 오케이를 받고 가수가 됐다. 그 때 나왔던 그룹이 서태지와 아이들이었다. 정면승부하고 박살났다. 서태지는 저랑 붙은 지 모른다. 사과드리겠다. 저는 붙었다”고 데뷔 스토리부터 털어놨다.

지석진은 “가수 실패하고 놀고 있으니 친구가 개그맨 해보라고. 네 친구 김용만이 잘 나가고 있지 않느냐고. 개그맨을 하라고? MC가 꿈이었다. 설마 되겠어? 그런데 됐다. SBS에서 전문 MC 시험을 보더라. 내가 KBS 개그맨인데 타방송사 MC 시험을 보라고? 말이 되나 하면서 설마 되겠어? 하고 봤다. 403:1이었다. 그런데 됐다”고 설명했다. 이승기는 “시험운이 좋다”며 놀랐다.

지석진은 “다시 예능을 꿈꾼 이유가 어느 날 김수용, 유재석, 현재 와이프까지 잠실 놀이공원에 놀러갔다. 싸인을 걔네한테만 받는 거다. 나는 되게 바쁘고 수입도 많다. 재석이, 수용이가 예능해도 나보다 힘들었다. 그런데 나는 모르는 거다. 약간 가슴이 아프더라. 와이프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미래에 불안함을 느끼기도 하면서 예능을 다시 해야겠다 해서 다시 예능 쪽으로 오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SBS ‘강심장리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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