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 지하철서 불법촬영하다 체포

핸드폰엔 사진 4만장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지하철에서 불법 촬영을 하던 40대 남성이 체포됐다.

지난 3월 12일 서울 시내 지하철 개찰구 모습.(사진=연합뉴스.)

30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와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수사대는 40대 남성 A씨를 지하철 객차 안 등에서 불법촬영을 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상 카메라등이용촬영)로 지난 22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에 대한 신고는 지난 22일 오후 5시10분께 서울 5호선 장한평역에서 들어왔다. 경찰은 “한 남성이 불법촬영을 하는 것 같다”는 승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지난 26일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의뢰했다. 향후 이를 토대로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 당시 A씨의 핸드폰에서는 불법 촬영으로 의심되는 사진 4만장 이상이 발견됐다.

김성진 (jini@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