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모우라 "케인 토트넘에 남아 우승해달라"

김건일 기자 2023. 5. 3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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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는 루카스 모우라(30)가 해리 케인(29)에게 잔류를 요청했다.

30일(한국시간) 영국 풋볼런던에 따르면 모우라는 케인이 잔류하고 토트넘 소속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을 바랐다.

모우라는 "토트넘이 케인을 잔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10년 동안 구단 수준이 바뀌었는데, 핵심이 케인이었다"며 "케인이 다음 시즌 팀에 남아 우승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응원할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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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스 모우라와 해리 케인은 토트넘에서 6시즌을 함께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는 루카스 모우라(30)가 해리 케인(29)에게 잔류를 요청했다.

30일(한국시간) 영국 풋볼런던에 따르면 모우라는 케인이 잔류하고 토트넘 소속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을 바랐다.

모우라는 "토트넘이 케인을 잔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10년 동안 구단 수준이 바뀌었는데, 핵심이 케인이었다"며 "케인이 다음 시즌 팀에 남아 우승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응원할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케인은 특별하다. 놀라운 선수이자 놀라운 동료다. 모두에게 본보기이며, 내가 함께 뛰었던 최고 선수 중 한 명이자 잉글랜드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 케인은 토트넘과 국가대표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다. (케인과 함께해서) 즐거웠다. 케인이 토트넘에 남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모우라는 케인이 토트넘에 남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를 기원했다.
▲ 모우라는 케인이 토트넘에 남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를 기원했다.

2017-18시즌 파리생제르맹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모우라는 케인과 6시즌을 함께 했다.

둘은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오른 기쁨을 함께 만끽하기도 했다.

케인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과 계약 만료가 1년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케인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케인은 선수 생활 내내 토트넘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왔지만, 동시에 우승을 향한 열망도 감추지 않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사랑하지만 우승하고 싶다"며 이적을 요청해 축구계를 뒤집어놓았다.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시즌 토트넘이 무관에 그치고, 프리미어리그 8위로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권마저 놓치자 케인이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진출 가능성이 사라지고 유로파리그 컨퍼런스리그가 현실적인 목표로 다가왔을 때 케인은 "궁극적으로 난 어떤 대회이든 상관없이 축구 경기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참가하는 어떤 대회도 무시할 수 없다. 컨퍼런스리그도 그 중 하나다. 컨퍼런스리그에 진출하고 우승하는 것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 우리가 15년 동안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한 구단에 있을 때, 우승한다면 그것을 잠재울 수 있다"고 말했지만 토트넘은 유로파컨퍼런스리그도 나갈 수 없게 됐다.

▲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골을 넣은 루카스 모우라.

영국 언론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케인 영입에 1억 파운드를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다니엘 레비 회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엔 케인을 보낼 수 없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모우라는 계약 연장 대신 구단과 결별하기로 했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리그 최종전에서 득점으로 고별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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