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설 벗어나는 자립준비청년에 ‘부동산 중개 도우미’

오상도 2023. 5. 3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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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부동산 중개 도우미' 49명을 위촉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위촉식을 열고 공인중개사협회 시·군·구 지회장으로 꾸려진 부동산 중개 도우미단을 출범했다.

위촉된 부동산 중개 도우미들은 앞으로 자립준비청년과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을 연결하고 부동산 매물 확인, 계약서 작성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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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 마련 막막한 자립준비청년 지원
道, 지원전담기관-공인중개사협회와 협업
오병권 부지사 “전세 사기 증가…지원 확대”

경기도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부동산 중개 도우미’ 49명을 위촉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위촉식을 열고 공인중개사협회 시·군·구 지회장으로 꾸려진 부동산 중개 도우미단을 출범했다. 
오병권(가운데)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부동산 중개 도우미 49명이 위촉식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다 만 18세(희망 시 24세)에 보호 종료된 청년을 일컫는다. 경기지역에서는 매년 370명가량이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고 있다.

위촉된 부동산 중개 도우미들은 앞으로 자립준비청년과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을 연결하고 부동산 매물 확인, 계약서 작성 등을 지원한다.

자립준비청년들이 2억원 이하의 주택 매매 및 전·월세 계약을 할 경우 중개수수료를 최대 30만원까지 도에서 지급한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최근 전세 사기 등 사회 취약층을 대상으로 하는 부동산범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향후 이러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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