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코로나19 정상화 단계..‘긴급’→‘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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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는 코로나19 대응 수준을 기존 '긴급'에서 '경계'로 낮춘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홍콩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수준을 '긴급'으로 격상한 것은 지난 2020년 1월 25일이다.
중국에서 첫 감염자가 발생한 직후인 같은 해 1월 4일에는 '엄중' 수준으로 대응했으나, 홍콩 현지에서 감염자가 발생하자 즉각 최고 수준으로 코로나19 대응에 나선 것이다.
지금까지 홍콩에서는 290만4000여명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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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홍콩 정부는 코로나19 대응 수준을 기존 ‘긴급’에서 ‘경계’로 낮춘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코로나 19 비상사태를 해제하는 것은 3년 4개월 만으로, 코로나19는 앞으로 일반 호흡기 질환처럼 다뤄진다.
홍콩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수준을 ‘긴급’으로 격상한 것은 지난 2020년 1월 25일이다. 중국에서 첫 감염자가 발생한 직후인 같은 해 1월 4일에는 ‘엄중’ 수준으로 대응했으나, 홍콩 현지에서 감염자가 발생하자 즉각 최고 수준으로 코로나19 대응에 나선 것이다.
효과는 뚜렷했다. 확실한 봉쇄 체제를 갖추며 한동안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었다. 2021년 말까지 누적 감염자 수는 1만2000여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가 변수로 작용했다. 전염성 강한 오미크론이 확산하며 사실상 전염병에 대응하기 어려운 지경까지 이르렀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지난해 9월 홍콩은 입국자에 대한 호텔 격리를 폐지했다. 또 12월 말에는 입국자에 대한 방역 지침도 해제하며 ‘위드 코로나’로 전환했다. 올 3월부터는 마스크 착용도 해제했다.
지금까지 홍콩에서는 290만4000여명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1만3819명이다.
김성진 (ji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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