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의 ‘마지막 퍼즐’ 와이드너, 데뷔전서 완벽투 선보이다 [MK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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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선발진이 더 강해질 전망이다.
KBO리그 데뷔전을 가진 외국인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가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경기 후 강인권 NC 감독은 "선발 와이드너 선수가 KBO리그 데뷔전에서 6이닝 완벽한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KBO 첫 승을 축하한다"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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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선발진이 더 강해질 전망이다. KBO리그 데뷔전을 가진 외국인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가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와이드너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2020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와이드너는 정교한 제구력과 더불어 최고 155km에 달하는 포심 패스트볼이 강점인 우완투수다. 지난해까지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었으며, 빅리그 통산 성적은 49경기(107.2이닝) 출전에 2승 3패 3홀드 평균자책점 4.26이다.
절치부심한 그는 이후 치료와 재활에 집중했고, 마침내 이날 데뷔전을 가졌다. 경기 전 강인권 NC 감독은 이런 와이드너에게 “자신의 기량만 보여주면 우리 팀에 분명 힘이 될 것”이라고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와이드너는 이러한 강 감독의 믿음에 완벽히 부응했다. 특히 경기 초반은 말 그대로 압도적이었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묶었고, 2회초와 3회초에는 각각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을 하나씩 내주긴 했지만, 안타는 맞지 않았다.
노히트 행진은 4회초 들어 아쉽게 깨졌다.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것.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김재환(좌익수 플라이)과 양석환(삼진), 로하스(삼진)를 모두 범타로 막아냈다.
5회초를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든 와이드너는 이어 6회초 2사 후 양의지에게 2루타를 맞기는 했지만, 김재환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데뷔전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5득점으로 타선의 지원을 받으며 시즌 첫 승의 기쁨도 누리게 된 와이드너의 이날 최종성적은 6이닝 2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 총 투구 수는 98구였으며 최고 구속은 151km까지 측정됐다. 여기에 패스트볼 최저 구속이 138km로 나오는 등 완급조절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경기 후 강인권 NC 감독은 “선발 와이드너 선수가 KBO리그 데뷔전에서 6이닝 완벽한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KBO 첫 승을 축하한다”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와이드너는 “데뷔 전 많은 긴장과 기대가 있었다. 첫 승을 거뒀으니 앞으로 기대에 걸맞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NC는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거듭난 에릭 페디를 비롯해 이용준, 이재학, 등으로 선발진을 구성하고 있다. 재충전을 이유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했던 토종 좌완 에이스 구창모도 주말에 복귀할 예정. 여기에 와이드너까지 이날 호투를 선보이며 더욱 단단한 선발진 구축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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