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제 원로그룹 접견…"자유 없는 평화 지속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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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국제 원로그룹 '디 엘더스'(The Elders)를 만나 "어떤 경우에도 자유 없는 평화는 지속 불가능하며, 자국민의 자유를 존중하는 나라가 다른 나라의 자유도 존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디 엘더스가 국제사회의 어른으로서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오랜 기간 헌신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해왔다"며 "대한민국이 자유와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와 국제 규범에 기반한 책임·기여외교를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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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국제 원로그룹 '디 엘더스'(The Elders)를 만나 "어떤 경우에도 자유 없는 평화는 지속 불가능하며, 자국민의 자유를 존중하는 나라가 다른 나라의 자유도 존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디 엘더스를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민 브리핑에서 전했다.
디 엘레스는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세계평화와 인권 증진'을 목표로 설립한 그룹으로, 전직 국가수반·노벨평화상 수상자 등 세계 평화에 기여한 원로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하고 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이사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윤 대통령은 "디 엘더스가 국제사회의 어른으로서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오랜 기간 헌신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해왔다"며 "대한민국이 자유와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와 국제 규범에 기반한 책임·기여외교를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국이 국가주의가 아닌 국제주의를 지향하면서 상대주의적이거나 주관적이지 않은, 상식에 부합하는 기준에 따라 대외정책을 표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 엘더스 측은 "국제사회에서 국제법과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를 이탈하는 행위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자유세계의 단합을 강조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이어 "탄소 중립 목표를 실천하는 데 있어 아시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국이 '글로벌 사우스'(남반구 국가)에 대한 녹색 기술의 공유와 이전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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