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 박세리, 로마 화가가 그린 초상화에 충격 “내가 남자인 줄 아나...”

이혜미 2023. 5. 3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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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로마의 화가가 그린 초상화에 큰 충격을 받았다.

화가의 주문대로 미소 띤 얼굴로 캔버스 앞에 앉은 박세리는 "잘 못 그리면 화낼 건가?"라는 김동현의 물음에 "그렇다. 다시 그려달라고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윤성빈이 모델로 나선 가운데 명암으로 이목구비를 강조한 그림에 박세리는 "화가 아저씨는 네가 마음에 드나보다. 어쩜 이렇게 잘 그려줬나"라며 입을 비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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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로마의 화가가 그린 초상화에 큰 충격을 받았다. 무슨 사연일까.

30일 JTBC ‘뭉뜬 리턴즈’에선 박세리 김민경 김동현 윤성빈의 로마 배낭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출연자들은 거리의 화가를 만나 그림을 의뢰했다. 첫 모델은 박세리다. 화가의 주문대로 미소 띤 얼굴로 캔버스 앞에 앉은 박세리는 “잘 못 그리면 화낼 건가?”라는 김동현의 물음에 “그렇다. 다시 그려달라고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동현은 화가를 향해 “업그레이드해서 아름답게 그려 달라”고 주문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결과물은 어떨까. 완성된 그림을 본 박세리는 “내가 아니라 윤성빈 같다. 설마 날 남자로 안 건가? 이게 나인가, 윤성빈인가. 윤성빈의 올드 버전이 나인가보다”라며 불만을 늘어놨다.

이어 윤성빈이 모델로 나선 가운데 명암으로 이목구비를 강조한 그림에 박세리는 “화가 아저씨는 네가 마음에 드나보다. 어쩜 이렇게 잘 그려줬나”라며 입을 비죽였다.

“둘이 쌍둥이 같다”는 김민경의 말엔 “우리 넷을 그리면 네쌍둥이 같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뭉뜬 리턴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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