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타’ 홍창기 “작년 너무 조심스러웠다, 출루 1위? 내가 하면 좋겠지만..”

안형준 2023. 5. 3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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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가 맹타 소감을 밝혔다.

홍창기는 "주자들이 다 빨라서 크게 압박은 없었다"고 결승타 타석을 돌아봤다.

선구안이 가장 큰 강점인 홍창기는 올해 타석에서 적극적인 승부를 펼치고 있다.

현재 1위인 홍창기는 "내가 1위가 되면 좋겠지만 성주가 해도 팀에 도움이 된다. 선의의 경쟁이라고 생각한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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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홍창기가 맹타 소감을 밝혔다.

LG 트윈스는 5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LG는 3-1 승리를 거뒀고 2연승을 달렸다.

1번 중견수로 출전한 홍창기는 이날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타석에서는 5회 결승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도루 맹활약을 펼쳤고 수비에서는 4회초 유강남의 좌중간 타구를 잡아내며 대량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홍창기는 "주자들이 다 빨라서 크게 압박은 없었다"고 결승타 타석을 돌아봤다. 무사 2,3루에서 3루에 박해민, 2루에 신민재가 주자로 있었던 만큼 쉽게 타점을 올릴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선구안이 가장 큰 강점인 홍창기는 올해 타석에서 적극적인 승부를 펼치고 있다. 홍창기는 "작년에는 너무 조심스러웠다. 그러다보니 자신감도 떨어졌던 것 같다. 아프고나서 더 소극적이 됐던 것 같다"며 "올해는 빠른 승부를 하고 있는데 잘 되는 것 같다"고 웃었다.

홍창기는 이날 공수에서 '전 동료'인 유강남을 괴롭혔다. 유강남의 송구 약점을 파고들어 도루를 성공시켰고 장타성 타구도 호수비로 잡아냈다. 홍창기는 "타구는 빠지면 역전이 되는 상황이었다. 스타트가 잘 된 덕분에 잡을 수 있었다"며 "도루는 (유강남이라)더 편했던 것은 아니다. 다만 상대가 대비를 많이 할 것이라 생각해 사인이 나면 최대한 빨리 뛰자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도루 성공으로 홍창기는 4년 연속 10도루를 달성했다. 홍창기는 "딱히 의미를 두고 있는 기록은 아니다"며 "다만 1번타자면 도루 10개 이상은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창기는 팀 동료이자 함께 테이블세터를 이루고 있는 문성주와 출루왕 경쟁을 하고 있다. 두 선수가 모두 TOP 3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 현재 1위인 홍창기는 "내가 1위가 되면 좋겠지만 성주가 해도 팀에 도움이 된다. 선의의 경쟁이라고 생각한다"고 웃었다.(사진=홍창기)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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