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협회 “알라딘 전자책 해킹 조기 수습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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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출판문화협회는 최근 알라딘의 전자책(e-book) 유출과 관련해 30일 성명을 내고 "이번 전자책 탈취는 출판산업의 근간을 뿌리째 흔들 수 있는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출판협회는 "무한 복제가 가능하고, 시공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전자책 파일 유출은 종이책을 도둑맞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만약 탈취된 파일이 추가로 유출된다면 출판계로서는 상상조차 하기 싫은 재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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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발견시 신고해 달라” 당부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최근 알라딘의 전자책(e-book) 유출과 관련해 30일 성명을 내고 “이번 전자책 탈취는 출판산업의 근간을 뿌리째 흔들 수 있는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출판협회는 저작권보호원 조사 결과 5000여종의 전자책이 3200여명이 모여 있던 텔레그램 오픈채팅방에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저작권보호원과 경찰은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판협회는 “출판계와 독자들의 신뢰로 성장한 알라딘은 그 신뢰에 답해야 하지만 알라딘은 지금도 전자책 보안 상태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내놓고 있지 않다”며 “알라딘은 사운을 걸고 이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독자들과 온라인 사용자들에게 “불법 유출된 파일을 다운받거나 유통하지 말고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해커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난 19일 텔레그램에서 ‘알라딘의 사내 시스템을 해킹해 전자책 100만권을 탈취했다’고 주장했고, 일부 자료도 불법 유통됐다. 알라딘 측은 전자책 디지털 콘텐츠 무단사용을 제한하는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책 일부가 유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김수미 선임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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