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 나폴리, 차기 감독 2人으로 좁혀졌다 '엔리케or이탈리아노'

박지원 기자 2023. 5. 3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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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폴리 차기 감독 유력 후보가 공개됐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삼프도리아, AS로마, 인터밀란 등을 지휘하다가 2021년에 나폴리로 합류했다.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볼로냐와의 이탈리아 세리에A 37라운드 종료 후,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스팔레티 감독이 안식년을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나에게 많은 것을 줬기 때문에 감사한 사람이다. 스팔레티 감독은 자신이 모든 걸 다했고, 사이클이 닫힌 것 같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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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나폴리 차기 감독 유력 후보가 공개됐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삼프도리아, AS로마, 인터밀란 등을 지휘하다가 2021년에 나폴리로 합류했다. 첫해부터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최소 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고 리그 3위에 올려놓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불안감이 존재했다. 칼리두 쿨리발리, 파비안 루이스, 로렌초 인시녜 등 주축 자원이 한꺼번에 팀을 떠나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김민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을 영입하며 공백을 확실하게 메웠다. 초반부터 승승장구하던 나폴리는 결국 33경기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거머쥐었다. 스팔레티 감독의 공격적인 축구가 결실을 보았다.

나폴리는 올 시즌을 끝으로 스팔레티 감독과 결별한다.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볼로냐와의 이탈리아 세리에A 37라운드 종료 후,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스팔레티 감독이 안식년을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나에게 많은 것을 줬기 때문에 감사한 사람이다. 스팔레티 감독은 자신이 모든 걸 다했고, 사이클이 닫힌 것 같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스팔레티 감독의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구단이 독단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 하지만 나폴리는 스팔레티 감독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고, 결국 동행을 멈추기로 했다.

 

나폴리는 매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차기 감독을 선임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두 명의 후보로 압축됐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 "나폴리는 주요 후보자 중 한 명인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논의하고 있다. 협상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엔리케 감독이 다른 상위 클럽 후보 목록에도 포함되어 있기에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그래도 나폴리는 계속 설득할 것이다"라고 알렸다.

또 다른 시각도 존재한다. 이탈리아 '아레나 나폴리'는 29일, "나폴리는 빈센초 이탈리아노 감독을 선택했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전 종료 후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신뢰 있는 소식통이 본지에 말해줬다"라고 밝혔다.

엔리케 감독은 바르셀로나, 스페인 대표팀 등에서 지휘한 경력이 있다. 특히 바르셀로나와는 9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노 감독은 스페치아 칼초, 피오렌티나 등에서 몸담았다. 현재 속한 피오렌티나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올 시즌 코파 이탈리아,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전에 진출했다.

나폴리는 두 명의 감독과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빠르게 결론 내리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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