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5.2이닝 무실점 철벽 불펜, 엘롯라시코 승리 이끌다 [MK잠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3. 5. 3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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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잡고 2만 관중이 운집한 잠실구장에서 열린 4차 엘롯라시코에서 웃었다.

LG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홈경기서 홍창기의 맹타와 구원진의 역투를 앞세워 롯데를 3-1로 꺾었다.

그리고 2만 관중 앞에서 LG는 완승을 거두며 앞선 롯데와의 부산 3연전에서 1승 2패로 루징시리즈를 당한 아쉬움을 털어내고, 양 팀 간 맞대결 전적을 2승 2패 동률로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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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잡고 2만 관중이 운집한 잠실구장에서 열린 4차 엘롯라시코에서 웃었다.

LG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홈경기서 홍창기의 맹타와 구원진의 역투를 앞세워 롯데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시즌 성적이 31승 1무 16패가 된 LG는 2연승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롯데는 2연패를 당하면서 시즌 성적이 26승 17패가 됐다.

LG 신인 박명근은 1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세이브를 올리고 경기를 매조졌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이날 잠실구장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LG와 롯데의 더비 매치인 ‘엘롯라시코’의 열기를 상징하듯 2만 330명이란 많은 팬들이 운집했다.

그리고 2만 관중 앞에서 LG는 완승을 거두며 앞선 롯데와의 부산 3연전에서 1승 2패로 루징시리즈를 당한 아쉬움을 털어내고, 양 팀 간 맞대결 전적을 2승 2패 동률로 맞췄다.

경기 종료 후 염경엽 LG 감독은 “유영찬이 4회 1사 만루의 위기를 막아주면서 전체적으로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고, 이어서 나온 김진성-함덕주-정우영-박명근이 자기이닝을 책임져주면서 좋은 피칭을 해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구원진의 역투에 먼저 높은 점수를 줬다.

실제 이날 LG는 선발투수 이민호가 부상 복귀전에서 3.1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조기에 마운드서 내려왔다. 하지만 후속 구원진이 5.2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유영찬이 4회 만루 위기를 막아내는 등 1.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의 결정적인 활약으로 승리 투수가 되면서 개인 통산 KBO리그 첫 승을 거뒀다.

LG 유영찬은 1.1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치 KBO리그 데뷔 첫 승을 따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또한 김진성이 1이닝 3탈삼진 무실점, 함덕주가 1이닝 무실점, 정우영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박명근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각각 역투를 펼쳤다.

경기 초반 어수선한 상황에서 이민호를 적극적으로 공략했던 롯데 타선은 이후 LG 불펜을 상대로는 제대로 된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철저하게 틀어막혔다. 마운드의 높이에서 확실히 앞섰던 LG의 불펜의 저력이 특히 돋보였던 경기였다.

타선에선 리드오프 홍창기가 3타수 3안타 1득점 2타점 맹활약으로 펼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1회 이닝 선두타자 안타를 때린 이후 후속타와 땅볼에 이은 상대 실책 때 홈을 밟아 선제득점을 올렸고, 5회 2타점 쐐기 결승 적시타를 때리는 등 LG의 3득점에 모두 관여하는 원맨쇼였다.

염 감독은 “타선에서는 홍창기가 3안타와 함께 결승타로 좋은 활약을 해준것을 칭찬하고 싶다”면서 “주초인데도 많은 팬분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날 LG와 롯데의 라이벌전이 펼쳐진 엘롯라시코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2만 330명이란 많은 팬들이 운집했다.

[잠실(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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