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마주친, 그대’ 장서원X김예지, 두 사람에게 숨겨진 이야기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김동욱이 우정고 대표 반항아 김예지를 향해 진심 어린 조언을 건낸다.
30일 KBS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연출 강수연, 이웅희 / 극본 백소연 / 제작 아크미디어) 10회에서는 김이박 트리오 중 김해경(김예지 분)이 또 한 번 우정고등학교 안에서 소동을 일으켜 윤해준(김동욱 분)과 백윤영(진기주 분)을 신경 쓰이게 만든다.
지난 29일 방송된 9회에서 백희섭(이원정 분)과 백유섭(홍승안 분)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되면서 그들이 왜 서로를 각별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풀렸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윤영 또한 훗날 아버지인 희섭을 이해하면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인물들 서사들이 서서히 풀리며 극적 흥미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오늘 공개된 스틸 속 해준과 윤영은 평화롭던 교실 안에서 소동을 벌이고 있는 해경을 바라보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해경은 교실 한쪽에서 충격적인 말들이 오가자 분노 섞인 표정으로 한 여학생을 교실 뒤편으로 끌고 가 위협한다. 교련(장서원 분)은 황급히 뛰어와 소란스럽던 교실을 한순간에 제압했지만, 해경의 걷잡을 수 없는 반항에 넋이 나간다.
이를 지켜보던 해준과 윤영은 예상치 못한 듯 굳은 얼굴을 하고 있어 우정고등학교 안에서 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해경과 교련 사이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우정리 마을 사람들과 엮이게 되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된 해준은 해경에게 다가가 진정한 어른으로서 진심 어린 조언을 남긴다. 해준의 노력 끝에 자신의 이야기를 숨기고 있던 해경은 뜻하지 않게 마음을 서서히 열게 된다.
우정고 대표 반항아 해경의 숨겨진 서사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 10회에서 밝혀진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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