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이닝 무실점→‘13홀드’ 단독 1위...노경은 “개인 기록, 신경 안 쓴다” [SS스타]

김동영 2023. 5. 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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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가 삼성에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노경은이 1.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의 발판을 쌓았다.

이날 기록을 더해 노경은은 24경기 26이닝, 2승 1패 1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하게 됐다.

끝으로 노경은은 "앞으로 경기 수가 많이 남아 아직 개인 기록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힘 남아 있을때까지 중간에서 시즌을 잘 치러 나중엔 홀드 타이틀 톱3 안에 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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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노경은이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삼성전 8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호세 피렐라에게 병살을 유도해 이닝을 마친 후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 | 문학=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기자] SSG가 삼성에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만만치 않은 경기였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리드를 놓지 않았다. 그 바탕에 노경은(39)의 호투가 있다. 팀을 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노경은은 겸손했다.

SSG는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주중 시리즈 첫 번째 경기에서 3-2의 승리를 거뒀다.

1회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2타점 적시타, 최주환의 희생플라이를 통해 3-0으로 리드했다. 5회초 이재현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3-1이 됐다.

이후 9회초 서진용이 올라와 1점을 주기는 했으나 리드를 지켰다. 1이닝 1실점 세이브다. 선발 커크 맥카티는 6.1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1패)째다.

승부처를 꼽자면 7회초다. 맥카티가 강민호에게 볼넷을, 김동진에게 안타를 내줬다. 무사 1,2루. 오재일을 삼진 처리하며 1사 1,2루가 됐다.

다음 타자가 이재현이었고, SSG 벤치가 움직였다. 투구수 99개의 맥카티를 내리고 노경은을 올렸다. 그리고 노경은이 1.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의 발판을 쌓았다.

SSG 노경은이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삼성전 7회초 1사 1,2루에서 올라와 무실점으로 막은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 문학=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일단 이재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김태군을 유격수 땅볼로 막으며 7회를 끝냈다. 8회초 강한울과 김현준에게 중전 안타와 우전 안타를 내줘 1사 1,2루에 몰렸다.

호세 피렐라에게 2루 땅볼을 유도했고, 병살타가 되면서 그대로 이닝이 끝났다. 1.2이닝 28구 역투. 9회 서진용의 실점이 나왔지만, 승리는 SSG의 몫이었다. 이날 기록을 더해 노경은은 24경기 26이닝, 2승 1패 1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하게 됐다. 리그 홀드 1위다.

경기 후 노경은은 “개인적으로 내가 불펜투수 중 첫 번째로 나갔기 때문에 뒤에 대기하는 선수를 믿었다. 내가 좋지 않아도 뒤의 투수들이 잘 메워줄 것이라는 생각으로 편하게 던졌다”고 소감을 남겼다.

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부분에 대해서는 “올 시즌 위기에서 자주 나갔다. 처음엔 부담도 됐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부담이 무뎌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8회 마지막 병살 상황에 대해 묻자 “장타만 맞지 말자는 생각으로 최대한 보더라인으로 구석구석을 활용하고자 했다. 결과는 어떻게 보면 하늘의 뜻에 맡겼다. 손지환 코치님이 야수 위치를 잘 배치했고 마침 타구가 그 자리로 가서 더블플레이를 잡을 수 있었다”며 코치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끝으로 노경은은 “앞으로 경기 수가 많이 남아 아직 개인 기록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힘 남아 있을때까지 중간에서 시즌을 잘 치러 나중엔 홀드 타이틀 톱3 안에 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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