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숙원 사업 완공…연천~의정부 빨라진다!
[앵커]
경기 북부 지역의 주요 도로망 2곳이 완공돼 내일부터 통행이 가능합니다.
이 중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의 마지막 구간 완성으로 연천까지 가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게 됐습니다.
김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의 경기 북부 지역 숙원 사업 구간이 마침내 완성됐습니다.
2018년 동두천 나들목에서 소요산 나들목까지 개통된 뒤 남아 있던 동두천 안흥에서 연천 청산까지의 6.7킬로미터 구간이 완공된 겁니다.
이로써 연천군에서 동두천과 양주를 거쳐 의정부를 잇는 전체 약 37 킬로미터의 자동차전용도로가 1999년 착공 이후 모두 연결됐습니다.
연천군의 경우 의정부까지 기존 국도 3호선을 이용하면 80분이 걸리는 것이 대체우회도로를 이용하면 35분 밖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천에서 의정부로 출퇴근하는 연천 군민의 경우 이번 개통 소식이 반가울 따름입니다.
국도 3호선은 시내를 지나가기 때문에 더딘 데 비해 대체우회도로는 시속 80킬로미터 내에서 줄곧 달릴 수 있습니다.
[송기춘/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 "자동차전용도로이기 때문에 신호가 없고요. 출퇴근 시간에 10분이면 이건 어마어마한 시간입니다."]
연천군은 서울까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기업 유치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덕현/경기 연천군수 : "물류 비용이 저감되고, 기업이 들어오게 되더라도 지역에서 일자리를 다 채울 수가 없거든요. 그럼 당분간은 외부에서 고급 인력이 들어와야 되는데 그분들이 이제 출퇴근이 가능해지니까..."]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조안 나들목에서 양평 나들목까지 12.7 킬로미터 구간도 내일 오후 개통됩니다.
화도 분기점에서 조안 나들목까지 구간은 내년 12월에 개통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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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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