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철도 노선 결정·특별법 심사”…충북 최대 현안 다음 달 판가름
[KBS 청주] [앵커]
다음 달이면 충북의 주요 숙원 사업 운명이 결정됩니다.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 여부가 정해지고, 중부내륙발전지원 특별법 심사도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확정하라! 확정하라!"]
여야 정치권과 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와 중부내륙발전지원 특별법 연내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섭니다.
[유철웅/충북민간사회단체 총연합회장 :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확실한 신념만 갖고 있으면 관철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저희들은 갖고 있습니다."]
두 차례 연기됐던 충청권 광역철도의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가 다음 달 초로 다가온 상황.
정부는 청주 도심과 외곽을 지나는 두 노선의 경제성과 도심 통과 노선에 추가 투입되는 사업비 2조 원 등을 놓고 결정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부내륙지원 특별법도 운명의 6월을 앞두고 있습니다.
강원특별법에 순위가 밀린 소관 상임위원회 법안소위 심사가 다음 달 중순쯤으로 가닥이 잡혔기 때문입니다.
충청북도는 다음 달 상임위까지 통과해야 올해 안에 무사히 제정된다고 보고, 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 막바지 협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영환/지사 : "충청북도의 미래를 결정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고…."]
마지막 여론몰이에 나선 충청북도는,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00만 명 서명을 받아 중앙 부처와 국회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이유진 기자 (reason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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