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헨드릭스, 혈액암 이겨내고 '감동의 복귀전'

유병민 기자 2023. 5. 3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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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액암 판정을 받았던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마무리투수, '리암 헨드릭스' 선수가 건강하게 돌아와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투병 중에 암 환자들을 위한 자선활동도 벌인 헨드릭스는 오늘 경기에 앞서, 1억 원이 넘는 돈을 림프종 연구재단에 기부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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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0일) 메이저리그에서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혈액암 판정을 받았던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마무리투수, '리암 헨드릭스' 선수가 건강하게 돌아와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도중, 홈팀 화이트삭스의 구원투수 헨드릭스가 출전 준비를 위해 불펜으로 걸어가자 모든 관중이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예열을 마친 헨드릭스가 8회, 불펜을 박차고 뛰어나오자 또 한 번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졌고 다시 돌아오지 못할 것 같았던 마운드를 밟은 헨드릭스는 감정이 북받친 듯 관중석을 바라보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그리고 시속 154km짜리 초구 직구를 스트라이크로 꽂아 넣자 환호성은 절정에 달했습니다.

2021년 아메리칸리그 구원왕에 올랐고 지난 2년 동안 팀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던 헨드릭스는, 지난 1월 혈액암 판정을 받고 투병을 시작했습니다.

3개월간의 항암 치료를 거쳐 지난달 완치 판정을 받자마자 곧바로 재활 훈련에 돌입했고 마침내 건강하게 돌아와 오늘 복귀전을 치른 겁니다.

[리암 헨드릭스/시카고 화이트삭스 투수 : (응원이) 정말 대단하고, 모든 것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초구는 기념으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갖고 싶었습니다.]

투병 중에 암 환자들을 위한 자선활동도 벌인 헨드릭스는 오늘 경기에 앞서, 1억 원이 넘는 돈을 림프종 연구재단에 기부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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