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s 롯데, 24년 만의 '6할 승률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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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두 LG와 3위 롯데가 시즌 첫 '잠실 맞대결'을 시작했습니다.
두 팀이 5월 이후에 6할 승률을 유지하며 맞붙는 건 무려 24년 만입니다.
LG의 전신인 MBC 청룡 때부터 프로야구사 41년 동안 무려 740번을 맞붙은 두 팀이지만 선두권 맞대결은 흔치 않았습니다.
24년 만에 5월에 6할이 넘는 승률로 맞대결에 나선 두 팀은 주중 첫 경기부터 2만 명이 넘는 관중 앞에서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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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선두 LG와 3위 롯데가 시즌 첫 '잠실 맞대결'을 시작했습니다. 두 팀이 5월 이후에 6할 승률을 유지하며 맞붙는 건 무려 24년 만입니다.
현재 상황,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LG의 전신인 MBC 청룡 때부터 프로야구사 41년 동안 무려 740번을 맞붙은 두 팀이지만 선두권 맞대결은 흔치 않았습니다.
5월 이후에 두 팀 모두 승률 6할을 넘긴 채 만난 건 1999년 5월 1일이 마지막이었고, 21세기에는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24년 만에 5월에 6할이 넘는 승률로 맞대결에 나선 두 팀은 주중 첫 경기부터 2만 명이 넘는 관중 앞에서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실책 때문에 승부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1회 말, 노아웃 1, 2루에서 문보경의 병살타성 타구 때 롯데 유격수 노진혁의 1루 송구가 어이없이 빗나가며 LG가 선취점을 냈습니다.
4회에는 롯데가 LG의 실책을 이용해 반격했습니다.
노아웃 2루에서 안치홍의 번트를 잡은 LG 이민호의 원바운드 송구를 1루수 오스틴이 놓쳤고, 곧이어 유강남이 큼지막한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LG는 5회 노아웃 2, 3루 기회에서 홍창기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전영민 기자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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