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문 연 승객 공항 빠져나왔다’ 보도에 아시아나 “경찰 인계할 때까지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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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승객이 문이 열린 후 뛰어내리려는 이상행동을 해 승무원과 승객이 제지하고 비행기가 멈춰 설 때까지 감시한 뒤 이후 공항에서 일하는 아시아나 직원에게 인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고를 담당하고 있는 국토부 관계자도 "문을 연 30대 승객이 홀로 남아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찰에 인계할 때까지 항공사 직원이 함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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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에 착륙하던 비행기에서 강제로 문을 연 30대 승객이 경찰에 즉시 인계되지 않고, 제지도 받지 않은채 공항을 빠져나와 홀로 있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아시아나 항공 측은 "경찰에 인계될 때까지 승객을 감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승객이 문이 열린 후 뛰어내리려는 이상행동을 해 승무원과 승객이 제지하고 비행기가 멈춰 설 때까지 감시한 뒤 이후 공항에서 일하는 아시아나 직원에게 인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인계받은 공항 직원이 달아나거나 충동적인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추가로 감시했다"며 "이 승객이 항공기 문을 열면 불법이냐"고 말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착륙 직후 경찰에 즉시 인계했다"고 설명한 적은 없다"며 "언론사 취재 과정에서 승객들이 경찰인지 공항직원인지 알아차리기 어려워 혼선이 빚어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를 담당하고 있는 국토부 관계자도 "문을 연 30대 승객이 홀로 남아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찰에 인계할 때까지 항공사 직원이 함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 언론사는 비상문을 연 30대 남성이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공항을 빠져 나와 버스 정류장에 홀로 있었고, 아시아나 직원이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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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준수 기자 (eun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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