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센터] 등산 중 사망 절반은 '심장질환'…일교차 심할 때 특히 주의
내일(31일)도 서쪽 지방 중심으로 시원한 옷차림 하셔야겠습니다.
서울 경기와 충청, 전라도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또 아침까지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하늘은 오전엔 흐렸다가 오후부터 차츰 맑아지겠습니다.
또, 제주도엔 20에서 60mm, 남해안을 중심으로 5~20mm의 비가 내린 뒤 아침에 그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18도, 대전 16도 등으로 오늘보다 2~3도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전주 28도 등 서쪽 지방 중심으로 기온이 높겠고, 강릉 25도 부산 23도 등 동쪽 지역은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물결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고, 바람도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구름 끼는 날이 많겠고, 목요일엔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금요일엔 제주도에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요즘처럼 기온이 매일 달라지거나 일교차가 클 때 조심해야할게 있는데요, 바로 심장질환입니다.
특히 산에서 갑작스레 심장 질환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은데요.
등산 사망원인으로 보통 실족에 의한 사고사를 생각할 수 있는데, 실제로는 심장질환이 1위였습니다.
최근 6년간 등산 사망자 중에 절반 가까이 48%가 심장돌연사였습니다.
특히, 일교차 심한 5월과 6월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산은 지상보다 온도 차가 더 심해서 100m 올라갈 때마다 기온은 0.5도에서 1도가량 떨어집니다.
심장질환자 등산 수칙으로는 아스피린 등 복용 중인 약 챙기기, 심장에 무리 없게 충분한 휴식 취하기, 응급처치 방법 익히기, 그리고 무엇보다 본인에게 맞는 등산 강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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