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합천창녕보·창녕함안보’ 등 8곳 수문 개방 외

[KBS 창원]석가탄신일 연휴에 내린 많은 비로 수위 상승이 예상돼 낙동강 수계 보 8곳이 수문을 열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 보 관리단은 다음 달 9일 오후 2시까지 합천창녕보와 창녕함안보 등 낙동강 보 8곳의 수문을 열어 방류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수문 방류로 하천의 수위가 올라가고 물살이 빨라질 수 있다며, 하류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국토부, 다음 달 2일 가덕신공항 설명회

국토교통부가 다음 달 2일 가덕도 신공항 기본계획 설명회를 열고 공항 경계 등을 공개합니다.

국토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가덕도 일원 사업 예정지와 육상과 해상의 지반 조사, 측량 결과를 공개하고, 공항 구역의 경계 등 경남과 직접 관련된 내용을 공유합니다.

13조 원 이상 투입되는 가덕도 신공항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돼, 내년 8월 완료를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환경영향 평가 용역이 진행 중입니다.

창녕 시민단체, ‘농지법 위반’ 이경재 도의원 고발

창녕군 농민회와 창녕 정의실천연대가 오늘(30일) 농지법 위반과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이경재 경남도의원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이 의원이 한 지역 농협 지점장이던 2016년, 지인 8명과 동시에 농협 대출을 받아 김해시 농지를 사들일 때, 대출 알선과 특혜가 없었는지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 의원이 경북 청송군 과수원 3만여 ㎡를 사들인 뒤 대부분을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보상받은 것도 투기가 의심된다고 말했습니다.

경남 7곳 ‘글로컬 대학’ 신청…창원시·창원대 협약

정부가 비수도권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달 말까지 모집하는 '글로컬 대학' 사업에 경남에서는 7개 대학이 신청했습니다.

신청 대학은 경상국립대와 창원대, 경남대와 인제대, 연암공대와 창신대, 거제대입니다.

한편, 창원시와 창원대학교, 한국전기연구원과 재료연구원 등은 오늘(30일) 시청에서, 창원대의 '글로컬 대학' 선정을 위한 지역 우수 인재 양성 협약을 맺었습니다.

모레 ‘수능 모의평가’…경남 2만 8천여 명 응시

모레(1일) 전국에서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 경남에서는 수험생 2만 8천여 명이 165개 고등학교와 20개 학원 시험장에서 응시합니다.

내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모의평가는 수험생이 수능 체제에 미리 적응하고 대입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수능 모의평가 결과를 분석한 자료를 경남 대입정보센터 누리집에서 공개합니다.

한화오션 노사 상생 선언…“단체협약 승계”

한화오션과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가 오늘(30일) 거제 사업장에서 노사 상생 선언 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에 따라 한화오션은 대우조선해양 당시 맺은 단체협약을 승계하고, 직원 노동조건 개선과 처우 향상에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화오션 노사는 작업 현장 유해, 위험 요인을 개선해 산업재해 예방에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금속노조, 내일 창원서 총파업 결의…교통경찰 배치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가 내일(31일) 오후 창원에서 노조 탄압과 근로시간 확대 중단을 요구하는 총파업 결의대회를 엽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조합원 3천여 명이 창원시 중앙동 만남의 광장에서 국민의힘 경남도당까지 행진한 뒤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남경찰청은 차량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주요 교차로 등에 교통경찰 120명과 순찰차를 배치해 우회로 안내 등 교통 관리를 할 예정입니다.

KBS 지역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