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어린이 안전사고 36.4%↑… 추락사고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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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어린이 안전사고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사고의 유형 중 추락사고의 경우 최근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지난해는 전년(3750건) 대비 40.6%(1524건) 증가한 5274건이 접수됐다.
이물 삼킴·흡인 사고 유형은 전년(1712건) 대비 22.1% 증가한 2091건이 접수됐는데, 해당 사고 유형의 83.1%가 '걸음마기'와 '유아기' 어린이에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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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어린이 안전사고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2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어린이 안전사고는 2만 1642건이다. 이는 전년 1만 5871건과 비교해 36.4% 증가한 것으로, 전체 안전사고 건수(7만 8596건) 대비 27.5% 수준이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야외활동이 증가하며 '교육시설', '놀이터' 등 집 밖에서의 어린이 안전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소비자원은 분석했다.
안전사고의 유형 중 추락사고의 경우 최근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지난해는 전년(3750건) 대비 40.6%(1524건) 증가한 5274건이 접수됐다.
추락 관련 안전사고는 영아기의 어린이에게 가장 많이 발생했다.
발달단계별 추락사고 비중은 영아기(0세) 57.7%, 걸음마기(1-3세) 20.5%, 유아기(4-6세) 18.0%, 학령기(7-14세) 12.5% 등이다.
이물 삼킴·흡인 사고 유형은 전년(1712건) 대비 22.1% 증가한 2091건이 접수됐는데, 해당 사고 유형의 83.1%가 '걸음마기'와 '유아기' 어린이에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어린이, 고령자 등 안전 취약계층과 관련한 위해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분석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하겠다"며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안전사고 관련 사례와 주의사항을 잘 숙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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