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기업 투자 전 과정 밀착지원…'일사천리 투자지원단' 발족

최태영 기자 2023. 5. 3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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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기업들의 원활한 투자사업을 위해 투지지원단을 구성하고 내달부터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행복청, LH, 한전, 테크노파크 등 기관 4곳과 세종시 8개 부서가 기업들의 투자사업 지원에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그러나 "투자지원단은 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조직이며, 이번 일사천리 지원단은 지역 유관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전방위적이면서도 입지 선정부터 공장 가동까지 원-스톱의 기업 지원 체계를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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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유관기관 참여 투자 지원 추진…12개 관련 기관·부서 구성
일사천리투자지원단 발족. 사진=세종시

세종시가 기업들의 원활한 투자사업을 위해 투지지원단을 구성하고 내달부터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12개 관련기관·부서와 함께 기업 투자지원협의체인 '일사천리 투자지원단'을 발족했다.

시는 기업이 투자를 결정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허가 처리기간, 금융지원 여부, 인력수급 등 애로사항을 마주하게 되는데, 기한 내 해결이 되지 않아 투자가 지연되거나 철회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발족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지원단은 앞으로 기업의 투자 결정부터 입지 선정, 공장 가동까지 모든 행정서비스를 통합·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행복청, LH, 한전, 테크노파크 등 기관 4곳과 세종시 8개 부서가 기업들의 투자사업 지원에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단장은 경제부시장이 맡고, 행복청·LH·한국전력·테크노파크(TP) 등 유관기관장이 상호협력체계를 갖추게 된다.

투자지원단은 크게 부지 공급, 인허가 및 기반시설, 인력·금융 등 지원 세 부분으로 나눠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부지 공급 분야에선 시, 행복청, LH가 맡고 시청 내 산업입지과가 일반산업단지를, LH가 국가 및 도시첨단 산업단지 개발을 담당한다.

인허가 및 기반시설 분야에선 시 산업입지과와 물관리정책과, 건축과, 교통과, 환경정책과, 한국전력이 전방위적으로 개발을 맡는다.

인력·금융 지원은 시 기업지원과, 시 투자유치단과 기업지원과, 경제정책과 및 세종TP가 하게 된다.

시는 지역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을 먼저 방문해 요구사항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관련기관 실무회의를 거쳐 기업 투자의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또 사안별 진행과 협조 사항을 기관·부서 간 사전에 상호 공유해 소통을 강화하고, 복합 애로사항을 집중 논의하는 등 문제해결에 중점을 두고 기업 투자지원 업무를 처리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투자지원 업무와 연계해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고 각종 애로 규제를 발굴, 개선을 건의하는 창구 역할도 한다.

자료=세종시

다만, 시는 기존에 과장급을 단장으로 한 투자유치단을 가동하고 있어 기업 투자유치 분야에서 운영의 중복 논란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시 관계자는 그러나 "투자지원단은 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조직이며, 이번 일사천리 지원단은 지역 유관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전방위적이면서도 입지 선정부터 공장 가동까지 원-스톱의 기업 지원 체계를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간 투자유치 과정에서 다양한 인허가 절차, 담당자 분산 등으로 투자가 지연되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며 "일사천리 투자지원단을 통해 앞으로 기업들이 원활한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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