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과기정통부 “도요샛 3호 사출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입력 2023. 5. 30. 19:45 수정 2023. 5. 3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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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샛 4기가 우주에서 편대 비행을 하며 우주 날씨를 관측하는 가상도. [사진 제공 = 한국천문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5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에 실려 올라간 한국천문연구원의 큐브위성 ‘도요샛’ 3호가 사출되지 않은 것이란 판단을 내렸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30일 전화통화에서 “초기 데이터 분석 결과, 도요샛 3호 ‘다솔’이 누리호에서 사출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누리호 발사 당시 영상을 보면 누리호 발사 후 14분 51초가 지난 시점에 도요샛 2호인 ‘큐브샛 5번 분리 확인’ 방송이 나온다. 40초 정도가 지난 15분 45초에 ‘큐브샛 7번 분리 확인’ 방송 멘트가 나온다. 3호가 사출됐다는 방송은 나오지 않았다.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은 지난 25일 발사 직후 브리핑에서 3호 사출 방송이 나오지 않은 이유로 “특정 사출관에서 퀄리티가 이상한 데이터들이 쌓여 있다”며 “텔레메트리(원격수신정보) 데이터 전체를 받아 분석해봐야 사출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30일 오후 도요샛 3호 사출여부를 가리기 위해 회의를 진행했다. 이 회의에서 도요샛 3호가 사출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결론을 얻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추가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다”면서도 “지금 시점에선 3호가 사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출 불발 원인은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 사출관이 개폐되지 않았거나 위성을 밀어줄 스프링이 작동하지 않았던 등 여러 기계적 전기적 원인이 제시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한 사안은 31일 브리핑을 통해 빠르게 전달 예정”이라며 “추가 데이터 분석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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