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MBC 기자 등 압수수색…한동훈 "그냥 넘어가면 안될 사안"
【 앵커멘트 】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기자 임 모 씨의 집과 MBC 사옥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MBC 측이 과잉 수사라고 맞서며 압수수색은 무산됐는데, 한 장관은 "그냥 넘어가면 안될 사안"이라며 경찰이 사실을 밝혀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박은채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임 모 기자 주거지와 MBC 사옥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특히 임 기자가 근무 중인 MBC 보도국 내 경제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노조 등의 반발로 1시간 이상 대치가 이어졌습니다.
"저희는 이정도 사안가지고 MBC 보도국 사무실 압수수색하는 것은 명백한 과잉수사라고 생각합니다."
"그거는 MBC 주장이시고요. 영장 보여드리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스탠딩 : 박은채 / 기자 - "경찰은 MBC 측 관계자와 함께 MBC 취재기자의 자리에서 압수대상물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3시간 만에 돌아갔습니다. "
또 한 장관의 청문회 관련 자료인 주민등록 초본 등이 보관됐던 국회 사무처 의안과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그냥 넘어가면 다른 국민들께도 이런 일이 있어도 당연한 것이 될 겁니다. 그래서는 안 되지 않겠습니까? 경찰에서 사실을 잘 밝혀낼 거라고 생각합니다."
MBC 노조는 개인 정보의 대상이 한 장관이고, 유출 혐의자가 MBC 소속이라는 점 등이 고려된 과잉 수사라고 반박 입장을 냈습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 icecream@mbn.co.kr ]
영상취재: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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