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자연재난 피해 최소화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경북 경주시가 '2023년 재난극복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국회환경포럼은 지난 25일 순천생태문화교육원서 열린 '제4회 2023년 상하수도 관리 선진화 전략 세미나'에서 경주시를 자연재난 피해를 최소화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박효철(맨 오른쪽)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이 재난극복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지난해 제11호 태풍 힌남노 당시 신속한 피해복구로 피해를 최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힌남노 내습 당시 경주의 피해 규모는 NDMS(국가재난관리시스템) 기준 총 1만 1659건으로 공공시설 피해액 1115억 원, 사유시설 피해액 94억 원 등 총 1209억 원에 이른다.

이후 예산 2893억 원을 확보하고 태풍피해 복구 TF팀을 가동해 신속한 복구는 물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확고한 원칙에 기반한 재난대응 체계 구축 및 취약시설 점검 강화로 안전한 경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