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7부두 계류 외국 화물선 화재…61억원 피해(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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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9시54분께 울산시 남구 울산항 7부두에서 계류 중인 3만6353톤 화물선(마셜제도 선적)에서 불이 나 5시간30분 만에 완진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인원 106명과 장비 36대를 투입해 약 5시간 만인 오후 3시3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초기 선박 내 이산화탄소 소화설비를 이용해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이 꺼지지 않아 다량의 물을 뿌리며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61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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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30일 오전 9시54분께 울산시 남구 울산항 7부두에서 계류 중인 3만6353톤 화물선(마셜제도 선적)에서 불이 나 5시간30분 만에 완진됐다.
불이 나자 작업자 5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인원 106명과 장비 36대를 투입해 약 5시간 만인 오후 3시3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20분 만인 오후 3시24분께 불을 모두 껐다.
소방당국은 화재 초기 선박 내 이산화탄소 소화설비를 이용해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이 꺼지지 않아 다량의 물을 뿌리며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 선박에는 플라스틱 제조 원료인 PTA(고순도 테레프탈산) 5800톤이 적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화물선 내 창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61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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