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자녀 특혜 채용 조사 공식화…"셀프조사 안 돼"
【 앵커멘트 】 국민권익위원회도 전현희 위원장이 전면에 나서 선거관리위원회를 조사 중이며, 전수조사하겠다는 계획도 처음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자체 조사를 한다지만, 전 위원장은 '셀프조사'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김민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긴급 기자간담회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 위원장은 선거관리위원회 특혜 채용 조사와 관련해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전현희 /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 그래서 실태조사를 하겠다는 그런 의사를 전달했고 여기에 대한 선관위의 입장을 내일(31일)까지 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밝힌 선관위를 향해선 합동 조사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전현희 /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 "선관위의 요청이 있으면 권익위가 단독으로 실태조사를 하거나 아니면 선관위와 합동으로 실태전수조사를 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더 이상 셀프조사보다는 객관적인…."
선관위가 정치적 독립성이 보장된 헌법기관인 만큼, 제대로 된 조사를 위해 협조하라며 공개적으로 협조를 요청한 겁니다.
전 위원장은 선관위 협조로 조사가 공정하게 이뤄지면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선관위가 요청한다면, 전 전권에서 임명한 권익위원장과 현 정권에서 임명한 부위원장이 동시에 조사를 하거나 조사에서 빠져,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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