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 앱 만난 여성에 1억9천만 원 뜯어간 20대 구속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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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 앱에서 만난 여성에 환심을 사 1억9천만 원가량을 갈취한 20대 남성이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12일 사기 혐의로 29살 A 씨를 검찰에 구속송치 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4월 7일부터 열흘 남짓한 기간 동안 채팅 앱을 통해 만난 30대 여성에게 53회에 걸쳐 1억 9천만여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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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 앱에서 만난 여성에 환심을 사 1억9천만 원가량을 갈취한 20대 남성이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12일 사기 혐의로 29살 A 씨를 검찰에 구속송치 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4월 7일부터 열흘 남짓한 기간 동안 채팅 앱을 통해 만난 30대 여성에게 53회에 걸쳐 1억 9천만여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당시 심적으로 힘든 상황에 있던 피해 여성에게 환심을 샀고, 이후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 직원이 보이스피싱을 당해 돈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여성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A 씨의 신원을 특정했지만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다가 올해 A 씨 병원 기록을 확인하고 지난 8일 인천의 병원에서 검거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을 모두 인터넷 도박에 탕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동종 전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지난 10일 구속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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