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방위원장에 친윤 핵심 장제원 의원 선출

김재민 기자 2023. 5. 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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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몫 상임위원장 6명, 6월 선출 예정
의사봉 두드리는 장제원 의원. 연합뉴스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에 국민의힘 친윤(친 윤석열)계 핵심인 3선 장제원 의원을 선출했다.

직전 행정안전위원장이었던 장 의원은 지난해 7월 여야 원내대표 합의에 따라 6월1일부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과방위원장과 행안위원장을 바꿔서 맡기로 하면서 21대 국회 남은 1년 동안 과방위원장을 맡게 됐다. 

민주당이 맡기로 한 행안위원장을 비롯, 교육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6개 상임위 위원장 선출은 보류돼 6월에 선출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 직전 소집한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김한규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민주당은 당초 행안위원장을 직전 과방위원장이었던 정청래 의원이 맡고, 교육위원장은 박홍근, 복지위원장은 한정애 의원을 내정했으나 원내대표(박홍근)와 장관(한정애)을 지낸 중진이 다시 상임위원장을 맡은 것에 대해 부정적 의견이 제기되는 등 다소 어수선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윤관석 의원(인천남동을)이 (민주당 몫인) 산자위원장을 맡고 있는 것과 불법 토지거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김경협 의원(부천갑)이 환노위원장에 내정된 것도 논란이 됐다.

김 원내대변인은 문자메시지 공지를 통해 “산자위원장은 민주당의 사퇴 요구에 윤관석 위원장이 수용 의사를 밝혔다”면서 “환노위원장은 김경협 의원이 (위원장을 맡지않는 것이 좋겠다는) 원내의 요청을 수용했다”고 전했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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