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GTX-B, 추가 정차역 신설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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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까지 20분, 철도혁신 만들 것”
유정복 인천시장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원도심지역 정차역 추가 신설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유 시장은 30일 연수구의 인천시교육청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에서 GTX-B 조기 착공 및 수인선 정차역 신설 청원에 대한 공식 답변을 내놨다. 이날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에는 이재호 연수구청장 등 주민 70여명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주민들이 원하는 연수구 원도심에 GTX-B의 추가 정차역을 신설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도에서 출발한 GTX-B 노선은 서울까지 20분 대에 도달하는 철도 혁신 시대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GTX-B의 내년 6월 착공, 그리고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를 하고 있다”며 “추가 정차역의 정확한 지역은 이후에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함동근 시 철도과장은 “시가 국가철도망기본계획에 담긴 GTX-B 노선을 바꿀 수 있는 권한은 없다”면서도 “하지만 연수구 원도심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추가 정차역을 요구하겠다”고 했다. 이어 “다만 국토부와 민간사업자의 실시협약에 ‘설계 변경이 가능하다’는 문구가 담기면, 앞으로 추가 정차역에 대한 협의가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방법이 착공을 1년 이상 늦춰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 착공 후에 용지보상 및 인허가 기간 동안 정차역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역 안팎에서는 송도를 출발한 GTX-B가 수인선 정차역인 청학역이나 연수역 등과 이어지면 원도심의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연수구 주민들은 지난 1개월 동안 3천119명의 시민 공감을 통해 시장의 공식답변을 요청했다.
한편, GTX-B 노선은 송도국제도시 인천대입구역에서 출발해 인천시청역·부평역 등의 환승센터를 거쳐, 부천과 서울 용산역·서울역·청량리 등을 거쳐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역을 왕복하는 82.7㎞의 광역급행철도이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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