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도심통과 광역철도 '초읽기'…"충북 민관정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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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철도 노선 확정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충북지역 민.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노선 확정을 위해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부가 지난해 11월로 예정했다가 이후 2차례나 연기했던 청주 도심 통과 노선 결정이 코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지역 민관정이 다시 한번 총력 대응을 결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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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늦어도 다음 달 9일 이전 노선 확정 가능성
오는 7일 국토부 행사에 이목 집중
충북 민관정, 중부내륙지원법 100만 명 서명운동도 돌입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 확정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충북지역 민.관.정도 다시 한번 청주 도심 통과를 촉구하는 총력전에 나섰다.
'청주도심통과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 소속 민·관·정 300여명은 30일 청주 중앙공원에서 충청권 광역철도의 조속한 확정과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염원하는 촉구대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청부터 중앙공원까지거리 행진을 벌인 이들은 풍선 날리기 행사 등을 통해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의 조속한 확정을 거듭 촉구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노선 확정을 위해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범비대위 관계자도 "지난 11월 이후 노선 발표가 두 차례나 미뤄졌음에도 도민들은 영문도 모른 채 희망고문을 당하고 있다"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지역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가 지난해 11월로 예정했다가 이후 2차례나 연기했던 청주 도심 통과 노선 결정이 코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지역 민관정이 다시 한번 총력 대응을 결의한 것이다.
그동안 국토교통부는 기존 충북선 활용안과 청주 도심 통과 노선 신설안을 놓고 경제성을 대조하는 사전타당성 조사를 벌여왔다.
그런데 늦어도 다음 달 9일 이전에는 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마감일이 정해지면서 이때까지 노선을 확정하지 못하면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 전체가 지연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다음 달 7일 청주 오송역에서 열리는 KTX 평택~오송 구간 2복선화 사업 착공식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벌써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 가눙성이 언급되고 있다.
앞서 국토부 원희룡 장관은 사업비가 2조 원 이상 추가로 투입되는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의 경우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행사에서 충북에 깜짝 선물을 전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편 충북 민관정은 다음 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 심사를 앞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100만 명 서명운동에도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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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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