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정치적 대립으로 법률안 재의 부결 반복 유감”
김재민 기자 2023. 5. 3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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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 관련 입장문 발표 “국민 여러분께도 송구”
김진표 국회의장(수원무)는 30일 “정치적 대립으로 법률안이 재의 끝에 부결되는 상황이 반복돼 매우 유감”이라며 “국민 여러분께도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본회의 후 ‘간호법’과 관련, 공보수석실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여·야가 한 걸음씩 양보해 간호법에 대한 조정안을 마련할 것을 여러 차례 당부 드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간호법 제정안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2호’로, 이날 국회 본회의 재투표에서 부결돼 폐기됐다.
김 의장은 ”앞으로, 여·야가 협의해 마련하는 법안이 국민들에 대한 의료서비스 질 제고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야·정이 마주 앉아 간호사 처우 개선, 필수 의료인력 부족 해소, 의대 정원 확대, 의료수가 현실화, 무의촌 해소 등 지역 의료기반 확충을 포함한 정책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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