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 앞바다 참돌고래 2000여마리…"6~9월 자주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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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장생포 앞바다에서 참돌고래 2000여마리가 발견됐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30일 "지난 27일 오전 11시 35분께 장생포 앞바다 남동쪽 22㎞ 해상에서 먹이를 잡으며 유영하는 참돌고래떼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춘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올해 첫 돌고래떼를 발견해 기쁘다"며 "수온이 상승하면서 먹이가 풍부해진 연안 가까이에서 돌고래떼가 자주 발견되어 승선객들에게 더 큰 기쁨을 줄 수 있는 고래바다여행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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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 남구 장생포 앞바다에서 참돌고래 2000여마리가 발견됐다. 먹잇감인 오징어가 풍부한 여름철이 참돌고래를 만날 수 있는 적기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30일 "지난 27일 오전 11시 35분께 장생포 앞바다 남동쪽 22㎞ 해상에서 먹이를 잡으며 유영하는 참돌고래떼를 찾았다"고 밝혔다.
공단은 올해 4월 1일부터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 정기운행을 시작한 뒤 처음으로 고래떼를 발견했다. 참돌고래 2000여마리는 10여분간 모습을 드러낸 뒤 사라졌다.
고래바다여행선은 바다에서 헤엄치는 고래를 찾아 떠나는 국내 유일 550톤급 크루즈선이다.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주 6일 운행한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1편,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매일 2편 운항한다. 강동·화암추 등 울산 앞바다를 3시간 동안 다니며 고래를 찾는다. 고래를 찾으러 가는 동안 선상에서 지역 가수 공연이 70분간 진행된다.
고래를 만나지 못한 경우 장생포고래박물관, 고래문화마을, 울산함 무료 관람권과 생태체험관 40% 할인권이 제공된다.
참돌고래는 장생포 앞바다에서 가장 자주 출몰하는 종이다. 오징어를 주로 먹는 참돌고래는 먹잇감이 풍부해지는 6월부터 9월 초까지 만날 확률이 높아진다.
이춘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올해 첫 돌고래떼를 발견해 기쁘다"며 "수온이 상승하면서 먹이가 풍부해진 연안 가까이에서 돌고래떼가 자주 발견되어 승선객들에게 더 큰 기쁨을 줄 수 있는 고래바다여행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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