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명기독병원, 6회 연속 '만성 폐쇄성 폐질환 평가' 1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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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세명기독병원(한동선 병원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관 '8차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이번에 발표한 8차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는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1년 동안 전국 6337개 의료기관에서 COPD로 치료받은 만 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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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세명기독병원(한동선 병원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관 '8차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은 2017년부터 6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주요 평가 지표는 폐기능 검사 시행률, 지속 방문 환자 비율, 흡입 기관지 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등 3개 항목과 모니터링 지표에서 COPD로 입원 경험 환자 비율, COPD로 응급실 방문 경험 환자 비율, 흡입 기관지 확장제 처방 일수율 등 4개 항목을 더해 모두 7개 항목이다.
세명기독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93.6점을 획득, 전체 평균(68.5점)을 크게 웃돌며 1등급을 획득했다.
세명기독병원은 현재 호흡기내과 전문의 4명이 기관지와 폐질환, 기도질환(만성폐쇄성폐질환)을 주 진료 분야로 2022년 한 해 동안 3만 명을 진료했다.
이 가운데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는 7612명이다.
또 폐기능 검사실과 기관지 내시경실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최신의 검사 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호흡기내과 서완다 진료부장은 "COPD는 직업적인 원인도 있지만, 담배가 가장 큰 원인이고 한번 진행되면 완치가 어려워 예방을 위해 금연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는 증상 완화를 위해 꾸준한 운동과 식이 조절, 호흡부전 등 응급 상황에 대비해 기관지 확장제(흡입기)를 24시간 지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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