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일, KPGA 스릭슨투어 시즌 3승 달성..코리안투어 '직행 티켓' 예약

김인오 2023. 5. 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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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일이 '2023 KPGA 스릭슨투어 8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 우승으로 시즌 3승을 달성하며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뷔를 예약했다.

올 시즌 KPGA 스릭슨투어 4회, 5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송재일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19년 박승 이후 4년 만에 한 시즌 3승을 거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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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일(사진=KPGA)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송재일이 '2023 KPGA 스릭슨투어 8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 우승으로 시즌 3승을 달성하며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뷔를 예약했다. 

송재일은 30일 충남 태안에 있는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기 7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송재일은 공동 2위 오승현, 윤수목(10언더파 134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KPGA 스릭슨투어 4회, 5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송재일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19년 박승 이후 4년 만에 한 시즌 3승을 거두게 됐다. 

2015년 KPGA 투어프로에 입회한 송재일은 2021시즌 코리안투어에 데뷔했지만 성적 부진으로 스릭슨투어로 밀렸다. 

이번 우승으로 스릭슨투어 포인트 5만 1245포인트를 쌓아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송재일은 올 시즌 남은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포인트 순위 10위 이내 선수에게 주어지는 코리안투어 직행티켓을 확보하게 됐다. 

스릭슨 소속 선수인 송재일은 "한 시즌에 우승을 세 번이나 한 것이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다"며 "퍼트 감이 좋았고 샷도 흐름을 잘 이어간 것 같아 후반에도 좋은 플레이를 이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스릭슨투어 개막전 우승자인 아마추어 장유빈은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4위에 올랐다. 

스릭슨투어 9회 대회는 이번 달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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