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기념관’ 공동추진 위원장에 이인수 박사, 나경원·이영일 前 의원

김명진 기자 2023. 5. 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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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가 추진하는 ‘이승만 기념관’ 공동추진 위원장에 이승만 전 대통령 양자인 이인수 박사와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이영일 전 새정치국민회의 의원이 추대됐다. 이 사단법인은 이 전 대통령 업적과 기록을 연구하는 민간단체로 1975년 창설돼 올해로 활동 49년째를 맞은 단체다.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이화장에서 '이승만 기념관' 준비기획단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영일 전 의원, 이인수 박사, 나경원 전 의원. 뒷줄 왼쪽부터는 이규학 목사, 도충현 이승만기념사업회 이사, 안병훈 상임고문, 한호선 상임고문, 이승만 전 대통령의 며느리 조혜자 여사, 김유광 이사, 김명덕 이사, 문무일 사무총장. /사단법인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이승만 기념관 준비기획단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이화동에 있는 이화장에서 기획단 전체 회의를 열고 세 사람을 공동 위원장에 추대했다고 밝혔다. 우남 이승만 전집 발간위원회 위원장인 이규학 목사와 이 전 대통령 며느리인 조혜자 여사가 회의에 참석했고, 이승만 기념사업회의 문무일 사무총장, 김유광 이사, 김명덕 이사, 도충현 이사, 안병훈 상임고문, 한호선 상임고문도 자리에 함께했다.

문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을 건국한 대통령이지만 최근까지도 ‘이승만 지우기’ 분위기는 팽배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에서는 ‘이승만’ 세 글자를 언급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며 “이 전 대통령의 업적을 정확히 알리고 기록하기 위해 기념관을 건립할 필요성이 있었다”이라고 했다.

/사단법인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문 사무총장은 “올해 1월부터 기념관 준비기획단이 꾸려졌고 미국에 사는 한인들 주도로 현재까지 국내외 434명이 성금을 보내와 2억6014만원의 후원금이 모였다”라며 “정부 지원금 없이 민간 주도로 국민의 마음을 모아 성공적인 기념관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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