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롯데 계열사 대표 일부 교체…신동빈 광윤사 지분율 소폭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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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롯데홀딩스의 일부 계열사 대표가 교체됐다.
광윤사는 과거 일본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이자 롯데그룹 전체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었으나, 신 회장이 한국 롯데그룹의 지배구조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호텔롯데 등 일부 계열사를 뺀 나머지 국내 기업과의 연결고리가 약해진 상태다.
또 일본 롯데홀딩스 준법 담당 임원으로 선임된 아키모토 세이이치로에게도 지분 0.03%(10주)를 넘기면서 광윤사 지분 보유율이 지난해 공시 때의 39.03%에서 38.98%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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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롯데홀딩스의 일부 계열사 대표가 교체됐다. 아울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보유한 광윤사 지분율도 약간 줄었다. 광윤사는 과거 일본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이자 롯데그룹 전체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었으나, 신 회장이 한국 롯데그룹의 지배구조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호텔롯데 등 일부 계열사를 뺀 나머지 국내 기업과의 연결고리가 약해진 상태다.
롯데지주가 30일 공시한 대규모기업집단 현황에 따르면, 일본 롯데 계열사 중 ㈜패밀리와 미도리상사㈜, ㈜롯데그린서비스의 대표이사가 고바야시 마사모토에서 다마쓰카 겐이치로 바뀌었다. 다마쓰카 대표는 일본 의류업체 유니클로와 편의점 로손 등의 대표이사를 지낸 인물이다.
이에 따라 고바야시 전 대표가 보유하고 있던 이들 회사의 지분(패밀리 10.0%·미도리 상사 14.5%·롯데그린서비스9.72%)도 그대로 다마쓰카 대표에게 넘어갔다.
대표 교체와 함께 신 회장의 광윤사 지분도 소폭 감소했다. 광윤사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최대 주주다. 신 회장은 신임 다마쓰카 대표에게 광윤사 지분 0.03%(10주)를 넘겼다. 또 일본 롯데홀딩스 준법 담당 임원으로 선임된 아키모토 세이이치로에게도 지분 0.03%(10주)를 넘기면서 광윤사 지분 보유율이 지난해 공시 때의 39.03%에서 38.98%로 감소했다.
이밖에 다른 지분 구조는 작년과 동일했다.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율은 신 회장 2.69%, 친족인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3.15%,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1.77%, 신유미 전 롯데호텔 고문 1.46% 등이다. 여기에 신격호 명예회장과 사실혼 관계였던 서미경 씨와 딸 신유미 전 고문의 자산관리 회사로 알려진 경유물산이 3.21%, 공익재단법인 롯데재단이 0.22%를 보유하고 있다.
광윤사 지분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50.28%, 신동빈 회장이 38.98%, 신격호 명예회장의 부인 시게미츠 하츠코 여사가 10.00%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윤사 지분 중 총수 일가 지분율도 99.53%로 전년보다 0.05%포인트 떨어졌다.
공시에 따르면 19개 일본 롯데 회사가 13개 한국 롯데 회사에 투자하고 있으며 일본 회사 19개 중 14개 회사에서 신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국 롯데 계열사에 출자한 일본 롯데의 이런 주주 및 출자 현황 정보는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난해부터 공시되고 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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