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국밥거리 사장님 SOS에… 백종원 "떠나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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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최근 충남 예산군 '백종원 거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뗀 가운데, "제작진이 관심을 끌려고 그런 것"이라며 상인들과의 오해를 풀었다.
백 대표는 지난 29일 '드디어 공개되는 국밥거리 그 후 이야기! 그곳엔 무슨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예산 국밥거리에서 한 소머리 국밥집을 운영 중인 부부가 백 대표를 찾아 도움을 요청했다.
한편 백 대표는 지난달 '백종원 거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떼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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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최근 충남 예산군 '백종원 거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뗀 가운데, "제작진이 관심을 끌려고 그런 것"이라며 상인들과의 오해를 풀었다.
백 대표는 지난 29일 '드디어 공개되는 국밥거리 그 후 이야기! 그곳엔 무슨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예산 국밥거리에서 한 소머리 국밥집을 운영 중인 부부가 백 대표를 찾아 도움을 요청했다.
부부는 "너무 힘들다"며 "오죽하면 찾아 뵙고 말씀을 드리고 싶었겠냐"고 호소했다.
문제는 '백종원 거리'의 간판이 철거된 뒤부터였다. 부부의 가게는 백 대표의 이름을 떼게 된 원인으로 지목돼 손님들로부터 오해 섞인 비난을 받고 있었다.
부부는 "'유튜브에 나온 아줌마'라며 손가락질을 받았다"며 "문을 열기가 무섭다"고 토로했다.
이어 "일 년에 여행 한 번을 못 가지만 컨설팅 때는 가게 문을 닫고 꼭 참석했다"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에 백 대표는 "잘 알고 있다"며 "개발원에서도 칭찬하던 가게였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일부 매장은 좋아하고 잘 따라와 줬기 때문에 간판에서 이름만 내렸던 것"이라며 "떠나긴 어딜 떠나냐"고 다독였다.
백 대표는 자신이 고안한 레시피를 공유하는 등 다시 한 번 부부를 위해 손을 내밀었다.
그는 "조언을 부담스러워했던 일부 매장들도 있었지만 잘하는 가게들도 있었다"며 "원하는 가게에 한해 컨설팅을 해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 대표는 지난달 '백종원 거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떼겠다고 선언했다.
일부 상인들이 요금 책정, 위생 관리 등에서 불편한 기색을 보였기 때문이다.
백 대표는 "몇 년에 걸쳐 노력도 하고 많은 비용을 쏟았지만 더 도와드린다고 했다가 잘못하면 화병 나실 것 같다"며 "저도 마음을 많이 다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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