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인원·담수 용량 늘고 야간 운항도 거뜬… 전북소방본부 중형 소방헬기 2호기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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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가 인명 구조와 산불 진화 등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중형 소방헬기를 새로 도입했다.
구조 가능 인원과 담수용량이 기본보다 각각 4배, 2배 향상되고 운항 거리도 대폭 늘어나 임무 수행 능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이번 중형헬기 도입으로 산악 구조와 응급환자 이송, 대형화재 등 다양한 임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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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가 인명 구조와 산불 진화 등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중형 소방헬기를 새로 도입했다. 구조 가능 인원과 담수용량이 기본보다 각각 4배, 2배 향상되고 운항 거리도 대폭 늘어나 임무 수행 능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첨단 야간항법장치와 서치라이트 외에도 야간투시경을 장착해 그동안 제한적으로 운영하던 야간 임무 수행이 훨씬 수월해졌다. 응급의료서비스(EMS), 산소공급키트 등 각종 응급의료 장비를 장착하고 한 번 급유 시 최고 시속 300㎞로 최장 4시간 가량 비행이 가능해 도내 응급환자를 서울까지 왕복 이송할 수 있다.
전북소방본부에서는 새 헬기를 도입에 맞춰 항공 안전임무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3개월여 동안 기본 비행과 팀 단위 합동훈련, 응급환자 이송, 산불 진화 등 강도 높은 훈련을 해왔다.
앞서 지난 26년간 구조구급 현장을 총 4040시간 무사고 비행하며 2500여명의 목숨을 구한 전북소방헬기 1호기(BK-117)는 최근 비행에 마침표를 찍고 전북119안전체험관으로 옮겨 재난안전교육 자료로 활용한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이번 중형헬기 도입으로 산악 구조와 응급환자 이송, 대형화재 등 다양한 임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소방본부는 1997년 전주 대성동에서 소방항공대를 창설과 동시에 소방헬기 1호기(BK-117)를 도입해 운항을 시작했다. 청사는 같은 해 10월 완주군 봉동읍으로 이전한 뒤 지난 9일에는 장수 계남면으로 다시 이전했다.
장수=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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