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해외·테마 투자 부각…액티브·패시브보단 지수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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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해외·테마 투자가 증가하면서 지수 구성에 따른 수익 차별화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패시브와 액티브 구분이 불투명해지고 있는 배경입니다. ETF가 급성장하는 만큼 규제도 빠르게 맞춰서 반영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30일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연구원이 주최한 '최근 경제 여건 변화와 자산운용업계 수익률·신뢰성 제고 방안' 세미나에서 진행된 패널토론에서 "한국 펀드 시장에서 ETF 비중이 5% 수준으로, 미국(16%)과 비교하면 아직 낮은 수준으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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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TF 비중 5%…미국(16%) 대비 낮아 연구 필요
ETF 상품 다양화는 '수요 증가' 따른 것…2년간 51조↑
"액티브·패시브 구분 불분명…ETF 규제도 빠르게 반영"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30일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연구원이 주최한 ‘최근 경제 여건 변화와 자산운용업계 수익률·신뢰성 제고 방안’ 세미나에서 진행된 패널토론에서 “한국 펀드 시장에서 ETF 비중이 5% 수준으로, 미국(16%)과 비교하면 아직 낮은 수준으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ETF가 ‘수요 증가’와 함께 상품 다양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지난 2년간 국내 ETF 시장 규모가 약 51조원, 상품 개수는 270여 개가 증가, 개인 투자자 비중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테마형 ETF 수익률이 부각되고 있는 점을 짚었다. 남 본부장은 “반도체 ETF는 올해 수익률이 큰 폭 차별화되고 있는데, 예컨대 코스피 200을 액티브 혹은 패시브로 투자하는지 여부에 따른 초과 수익률 폭보다 지수를 어떻게 구성하는지에 따라 발생하는 수익률의 폭이 훨씬 커진 것”이라고 말했다.
남 본부장은 “현업 입장에선 ETF 시장은 수요 증가와 함께 상품 다양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패시브와 액티브 둘로 나누는 것은 기관투자자 입장에서 필요한 부분이나 각각의 효율성을 평가하기에는 금융투자협회와 한국거래소가 ETF 관련 규제를 굉장히 빠르게 바꾸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시장 쏠림을 완화하기 위해선 투자자 교육, 전문 교육 상품 제공하는 운용사 입장에서 리서치를 통한 룰과 전략 고민하고 투자자 재무 목표를 위한 ETF를 활용한 솔루션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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